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만우절 역사와 농담과 장난을 하는 의미

by artime 2023. 4. 27.

 

만우절은 사람들을 속이거나 장난을 치는 날로 널리 알려져 있는데, 대체 이런 전통은 어디서 어떻게 생겼을지, 그리고 나라마다 어떠한 풍습들이 있을지에 대해서 알아보겠습니다.

 

 

만우절 유래

 

만우절은 영어로 April Fool's Day 혹은 All Fools' Day 라고도 합니다. 이 기념일이 어떻게 시작되었는지는 확실히 밝혀져 있지 않지만 몇 가지 설이 있습니다.

 

우선 옛날부터 자연스럽게 생겼을 것이라는 추측이 있습니다. 춘분 시기에는 날씨가 예측하기 어려운 형태를 보이고, 따뜻하기도 하면서 쌀쌀한 날도 있는 많은 기온 변화가 있어서, 이렇게 왔다 갔다 하는 자연의 변덕스러움을 극복하고 즐겁게 이 시기를 보내기 위한 이벤트로 오래전부터 전해졌다는 것입니다.

 

또 다른 설로는 고대 로마 시대 때 3월 말 경에 있었던 힐라리아라는 축제를 기원으로 보는 시각도 있습니다. 이 축제 기간 중에는 사람들이 서로 장난을 치기도 했는데, 지금의 만우절과 아주 비슷한 형태를 보였다고 합니다.

 

그리고 16세기 프랑스에서 기원했다는 설도 있습니다. 프랑스에서는 원래 옛부터 4월 1일에 새해를 맞이했는데, 1564년에 그레고리력 개혁을 하면서 새해를 1월 1일에 시작하도록 했다고 합니다. 그런데 이후에도 이를 모르거나, 혹은 계속해서 4월 1일을 새해로 생각하는 사람들이 있었는데, 이들을 조롱하는 의미로 바보들의 날이라고 부르기도 했다고 합니다.

 

 

만우절의 의미

 

일반적으로 전세계적으로 만우절에는 가까운 사람들을 비롯해서 많은 사람들이 서로 농담을 하거나 짓궂은 장난을 치는 날로 알려져 있습니다. 때때로 큰 기업에서 전 세계 사람들을 대상으로 홈페이지나 SNS 같은 것을 이용하여 장난을 치기도 하고, 방송에서 농담을 하기도 합니다.

 

설탕과 소금을 바꾸어 놓거나, 학교에서 반을 바꾸어 앉아 있는다거나 하는 장난을 치기도 합니다. 프랑스를 비롯한 몇몇 국가에서는 사람의 등에 4월의 생선인 푸아송 다브릴을 의미하는 종이 물고기를 붙이기도 합니다. 

 

이러한 만우절은 그 자체로 명절이라기보다는 일종의 있으면 좋고 없어도 되는 장난스러운 날로 여겨지는 것이 일반적입니다. 이것은 새로운 출발과 생명의 시작을 알리는 봄철에 위치해 있다는 것에 의미가 있습니다. 어두운 겨울을 지나서 활기찬 시기를 맞이하면서, 세상을 너무 심각하게 받아들이지 말고 밝고 즐거운 분위기를 만들어서 삶에 유머러스한 측면을 불어넣자는 의미로 생각해 볼 수 있습니다.

 

또한 학교 같은 곳에서 새로운 시기를 시작하면서, 어느 정도 얼굴을 알면서도 아직은 서먹한 사람들 사이에 함께 웃고 즐기는 시간을 통해서, 사람들의 친분을 더욱 돈독히 하면서 공동체 의식이 자연스럽게 생기는 역할을 하기도 합니다. 아무래도 전혀 모르는 사람에게는 그런 농담이나 장난을 하지 않기 때문에, 이러한 웃음을 공유하는 사람들끼리 더욱 친해지는 것으로 연결될 수 있는 기회로 활용될 수 있습니다.

 

 

결론

 

의외로 만우절은 꽤 오래 전부터 기념한 전통이 있는 날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딱히 꼭 의미 있게 보내야 하는 날은 아니지만 사회 전체적으로 어느 정도 농담과 장난이 허용되는 날이므로, 가볍고 유쾌한 기분으로 서로 즐거운 분위기를 만들 수 있는 것으로 충분히 의미 있는 날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따라서 이 날을 이용해서 인생의 즐거운 순간을 생각하며 활기찬 날을 시작한다는 의미로 받아들이고, 이러한 웃음을 공유함으로써 공동체 속에서 다른 사람들과 함께하며 연결되는 계기로 활용하면 되겠습니다.